북한, 극초음속 무기 시험 발사 확인…'자위적 억지력' 강화 명백히 입증
한국 군 당국은 수요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3일에 실시한 극초음속 무기 시험 발사가 자위적 방어 기술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 총국장이 참관했다.
한국 군 당국은 수요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KCNA에 따르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평양시 력포구에서 발사되어 "북동 방향으로 날아가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리 고원 목표 지점에 명중"했다.
"새로운 무기 체계는 잠재적 적에 대한 전략적 억지력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위력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시험되었다."
박정천 비서는 "이번 활동은 전쟁 억지력을 계속 강화하고 자위적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음이 명백합니다."라고 말했다.
주한미군(USFK)은 성명을 통해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추가적인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의 초점은 본토 방어에 필요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라며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은 미국의 가장 오래되고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이며, 한반도에 약 28,500명의 미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