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의 고통 심화: 이스라엘의 주택 및 텐트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약 100명 사망

이스라엘 전투기가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 전역에서 주택과 피난민 텐트를 공습하면서 최소 94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민방위국이 발표했습니다.

목요일에 마흐무드 바살 민방위국 대변인은 북부 자발리아 마을에 있는 그들의 집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한 가족 전체가 희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료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에 칸 유니스 남부 도시의 주택과 텐트에 대한 일련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36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진은 어젯밤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잔해에서 30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또 다른 의료 관계자는 가자시티, 자발리아, 칸 유니스에서의 이스라엘 폭격으로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칸 유니스의 쿠자아 마을에서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베이트 라히아 북부 마을에서 팔레스타인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공식 뉴스통신사 와파는 의료 관계자를 인용해 자발리아의 한 주택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5명이 사망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는 자발리아의 탈 알-자타르 지역에 있는 주택을 여러 차례 공습해 1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의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아의 인도네시아 병원과 알-아우다 병원 인근을 포격해 물적 피해를 입혔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에 대한 잔혹한 공세를 펼쳐 현재까지 53,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사망하게 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였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지난 11월,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엔클레이브에서의 전쟁과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