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 공동 확보 약속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이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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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한국에 도착했으며,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 Reuters

금요일, 한국과 프랑스는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을 공동으로 확보하기로 약속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회담을 가졌다.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이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으로 한국에 도착했으며,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연간 양국 간 무역 규모를 작년 15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200억 달러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양측은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기술과 같은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협정에 서명했으며, 장관급 과학기술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오라노, 프라마톰, EDF를 포함한 기업들이 원자력 및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에너지 및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도 심화되었다.

한국과 프랑스는 문화유산 기관 간의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우주, 국방 및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평양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설명했으며, 양측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