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 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 25%, 염색체 돌연변이 보여: 보고서

2023-25년 사이에 검사를 받은 탈북민 174명 중 총 44명의 돌연변이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는 25%에 해당한다.

By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방사능 노출 관련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돌연변이가 방사능 노출의 결과라는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 AP

대한민국 통일부가 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풍계리 핵 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탈북민 4명 중 1명이 방사능 노출 가능성으로 인한 염색체 돌연변이를 보였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024년에 실시한 방사능 노출 검사에서 북동부 풍계리 핵 실험장 인근 8개 지역 출신 탈북민 35명 중 12명이 방사능 노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염색체 돌연변이를 보였다고 한다.

작년에 실시된 유사한 검사에서는 검사를 받은 탈북민 59명 중 15명이 염색체 돌연변이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로써 2023-25년 사이에 검사를 받은 174명 중 총 44명의 탈북민이 그러한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25%에 해당한다.

그러나 검사를 받은 사람들 중 방사능 노출 관련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돌연변이가 방사능 노출의 결과라는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이 검사는 2023년에 시작된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한 부처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현재 핵 실험장 인근 8개 지역 출신 탈북민 총 800명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다.

북한은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6차례의 지하 핵 실험을 모두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