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장관,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5월 16일 이스탄불에서 회담 예정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목표로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 그리고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고문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을 이스탄불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 AA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금요일 이스탄불에 모일 예정이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목요일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피단 장관과 러시아 대표단 간의 회의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 그리고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고문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을 이스탄불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전 목요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과 직접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스탄불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러시아 측과의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튀르키예 수도에서 “러시아 대표단의 수준이 다소 낮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존중, 고위급 튀르키예 대표단과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존중, 그리고 전쟁의 긴장 완화와 종식을 위한 첫걸음을 시도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록 완전한 구성은 아니지만 우리 대표단을 이스탄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앙카라에 있는 대통령 단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튀르키예를 떠났다. 그의 대표단은 금요일까지 이스탄불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대표단의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의 팀이 갈등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사안을 논의할 전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단이 대통령령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의를 통해 준비되었다고 언급했다.

메딘스키는 “우크라이나 측과의 직접 협상의 목표는 장기적인 평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공통점을 찾기 위한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