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 총리 아베의 암살범, 종신형 선고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는 2022년 일본 서부 도시인 나라를 방문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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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0일, 일본 나라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검찰에 압송되고 있다. / Reuters

일본 법원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의 배후에 있는 남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수요일, 검찰이 2022년 일본 서부 도시 나라에서 선거 유세 중 수제 총기로 아베를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45세의 야마가미 데쓰야에게 종신형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야마가미는 아베가 연루된 통일교에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그의 어머니가 해당 단체에 막대한 기부를 하여 그의 가족이 겪은 재정적 파탄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이 암살은 정부의 조사를 촉발해 교회의 회원들에 대한 경제적으로 파탄을 초래하는 기부 권유 실태를 살피게 했고, 결국 교회의 해산과 그러한 관행을 금지하는 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아베는 일본 최장수 총리였으며,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연설하던 중 총격으로 숨졌다.

낮은 범죄율과 엄격한 총기 규제로 알려진 국가에서 전례 없는 이번 공격은 정치적 안보에 대한 전국적인 슬픔과 자성의 움직임을 촉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