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인도와의 긴장 속에서 외교력 강화
카타르는 남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파키스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위기 완화를 위해 이슬라마바드와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지도자들은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 이후 인도와의 긴장 속에서 목요일에 외교적 노력을 배가했다고 이슬라마바드 총리실이 발표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에게 파키스탄이 모든 형태와 양상의 테러를 규탄한다고 전했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파할감 공격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며 중립적인 국제 조사를 제안한 바를 재확인했습니다.
알 타니 국왕은 남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파키스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위기 완화를 위해 이슬라마바드와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또한 이슬라마바드에서 장 자이동 중국 대사를 만나 지역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총리실은 샤리프 총리가 "남아시아의 현재 상황에서 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강력하고 변함없는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은 목요일에 한국, 슬로베니아, 소말리아 외무장관들과 각각 통화하며 지역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르 장관은 수요일에도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헝가리,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두 핵 보유국 간 긴장 완화를 촉구했으나, 워싱턴 주재 파키스탄 고위 외교관 리즈완 사이드 셰이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와의 긴장 완화를 돕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는 지난 이틀 동안 한국, 미국, 덴마크, 쿠웨이트, UAE, 알제리, 슬로베니아, 소말리아 등 여러 국가의 외무장관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파할감 공격은 카슈미르 지역에서 이미 긴장 상태에 있던 파키스탄과 인도 간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