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로 검은 연기에 휩싸인 북한 수도: 보도
NASA의 자원 관리 시스템 화재 정보는 당일 오전 10시 34분에 화재를 감지했으며, 이는 화재가 진압되기 전까지 한동안 계속 타올랐음을 시사한다.
북한 관영 매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아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11월 3~4일 위성 사진에는 건물이 완전히 파괴된 모습이 담겼다. / Others
NK 뉴스는 월요일 위성 사진을 인용하여 북한 수도 평양 중심부의 류경호텔과 한국전쟁박물관 인근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1월 2일 보통강 북쪽 둑에서 발생했으며, 플래닛 랩스의 저해상도 위성 사진에는 오전 11시 50분에 작은 공장이나 창고로 보이는 곳에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NASA의 자원 관리 시스템 화재 정보는 당일 오전 10시 34분에 화재를 감지했으며, 이는 화재가 진압되기 전까지 한동안 계속 타올랐음을 시사한다.
북한 관영 매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아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를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11월 3~4일 위성 사진에는 건물이 완전히 파괴된 모습이 담겼다.
북한 지리 공간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NK 뉴스에 해당 건물이 "거의 확실히 작은 창고나 공장"이었다며 "무작위 스파크와 같은 정상적인 작동과 관련된 사고였을 것"이라며 "화학 물질 용기가 화재에 휩싸였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