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9월 이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5번째 사례 발생

H5N1형 조류 독감이 과거 5년 동안 두 건의 조류 독감 사례가 보고된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화성시의 한 농장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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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5N1 bird flu virus is also known as avian influenza. / Photo: AP Archive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월요일에 또다시 발생하여 9월 이후 5번째 발생 사례로 기록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를 인용하여 H5N1형 조류 독감이 과거 5년 동안 두 건의 조류 독감 사례가 보고된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화성시의 한 농장에서 발견되었다.

당국은 과거 조류 독감 사례가 발생한 약 230개의 산란계 농장에서 특별 검역 검사를 실시하고, 영향을 받은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여 질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할 것이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관은 성명에서 "최근 경기도 남부 지역의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 독감 발생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겨울 철새가 국내에 도착하기 시작하고 6개 지역의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나 추가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전국 가금류 농장 근로자 및 관련 인력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검역 조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