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
해군은 이번 방문이 보급품을 보충하고 승무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제5항모강습단의 핵 추진 선박은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부산 해군 기지에 입항했다. / AP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수요일 한국에 입항했으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6월에 취임한 이후 미국 항공모함의 첫 방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5항모강습단의 핵 추진 선박은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부산 해군 기지에 입항했다고 한국 해군이 밝혔다.
항공모함에는 USS 로버트 스몰스 유도 미사일 순양함과 USS 밀리어스 및 USS 쇼프 이지스 구축함이 동행했다.
해군은 이번 방문이 보급품을 보충하고 승무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성명에서 "해군은 제5항모강습단의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USS 칼 빈슨호가 3월에 부산에 입항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진 미국 항공모함의 첫 방문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3월 입항에 대해 항의하며 미국이 "반북 군사 시위에서 기록을 갱신"하면 북한은 "전략적 억지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