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ASEAN 리더십 하에 남중국해 행동 강령 최종 체결 추진
필리핀은 자국의 ASEAN 의장국 임기 동안 남중국해 행동강령 완성을 위한 ASEAN과 중국 간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외무장관은 월요일, 필리핀이 내년에 아세안 의장국을 맡을 때 남중국해 행동강령을 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국 사이에 합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레사 라자로는 중국과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이 협상 중인 그 행동강령은 법적 구속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2002년에 행동강령을 만들기로 약속했지만 논의를 시작하는 데 15년이 걸렸고 지금까지 진전은 더딘 편이었다.
라자로는 기자회견에서 "이미 아세안과 중국 사이에 행동강령이 체결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것을 마무리하고 행동강령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이며 아세안 전체와 심지어 중국조차도 바라는 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해안경비대와 어민 민병대의 함대를 통해 주장한다. 일부 이웃 국가는 이들이 공격적이라고 비난하고 이들의 활동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어업 및 에너지 활동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경쟁국들 간 대화 시작
중국과 미국의 동맹국인 필리핀 간 긴장은 최근 몇 년간 고조되어 왔으며 양측은 서로 영토 침해를 비난해 왔다.
미국은 반복적으로 중국의 '불안정화 행위'를 비난해 왔다.
미얀마 분쟁에 대한 아세안 특별대표로 임명된 라자로는 전임 의장들이 해온 작업을 바탕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진영 간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은 2021년 쿠데타 이후 혼란이 발생한 후 합의된 5단계 평화계획을 미얀마 군정이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점점 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대화가 12월에 군부가 계획한 선거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투표의 신뢰성은 의문시되고 있으며, 군부가 대리 세력을 통해 권력을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