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 분쟁으로 인해 일본과의 합동 훈련을 무기한 중단
최근 분쟁 섬 인근에서의 군사 비행을 이유로 일본이 연료 접근을 취소한 후, 한국과 일본 간의 해군 협력이 중단되었다.
독도와 다케시마를 둘러싼 긴장으로 인해 해군 협력이 지연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11월 말 예정이던 합동 수색·구조 훈련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양국 정부 소식을 인용해 월요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일본이 이달 초 한국 군용기가 최근 일본해에서 영유권 분쟁 섬 근처를 비행한 사실을 인지한 후 오키나와 기지에서 한국 군용기에 대한 연료 보급 계획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1999년부터 2017년까지 10차례 실시된 훈련은 2018년 12월 일본 초계기 관련 군사 분쟁 이후 중단되었다.
매체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합동훈련 재개가 협력 강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다케시마, 한국에서는 독도라고 불리는 분쟁 섬은 현재 한국이 통제하고 있으나 일본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 외딴 섬들은 동해, 즉 일본해로도 알려진 곳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