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 해병대 사망 사건 수사 관련 전 국방부 장관 등 구속 영장 청구

특별수사팀은 또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부당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채수근 해병대 상병은 2023년 7월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다.

대한민국 검찰은 2023년 발생한 젊은 해병대원의 사망 사건에 대한 군 수사에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다른 4명에 대해 월요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별수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7월부터 수사를 시작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채수근 해병대 상병은 2023년 7월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다.

군 수사관들은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었던 임성근을 포함한 7명의 장교가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결론짓고,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이첩하려고 했다.

특별수사팀은 또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부당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12월 3일 계엄령 시도 실패와 관련하여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어 4월에 파면되었다.

만약 내란 혐의가 법원에서 입증될 경우, 그는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