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황에게 북한 방문을 촉구하며 한반도 평화 증진 '지원'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은 "저희는 이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요청은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화요일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나 교황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 Reuters

대한민국 정부는 수요일, 교황 레오 14세에게 한반도 '평화 증진 지원'을 위해 북한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요청은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화요일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나 교황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바티칸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 의장은 교황의 북한 방문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이루어진다면 세계 평화와 남북 평화 모두에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10일간 방문 중인 우 의장에 따르면,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전 세계에서 약 40만 명에서 100만 명의 젊은 참가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그는 "저희는 이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파롤린 추기경은 남북 대화 중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세계 청년의 날은 전 세계의 가톨릭 청년들이 모여 기도하고, 친목을 다지며, 교황과 교류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일반적으로 2~3년마다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