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첫 국산 단거리 탄도 미사일, 새로운 시험 완료

튀르키예 방위 기업 로켓산의 타이푼은 국가 무기고 중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입니다.

미사일 시스템의 최대 사거리는 800킬로미터(500마일)입니다. / 사진: AA / AA

튀르키예의 방위산업 기업 로켓산(Roketsan)이 개발한 자국산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스템 '타이푼(Tayfun)'이 세 번째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로켓산은 이번 시험 발사를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12시 37분(세계표준시 09시 37분)에 튀르키예 북동부에 위치한 리제-아르트빈 공항에서 진행했습니다.

이전 시험 발사는 2022년 10월과 2023년 5월에 같은 공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방위산업 전문 매체 '디펜스 터크(Defence Turk)'에 따르면, 타이푼은 2023년 5월 두 번째 시험 발사 이후 대량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로켓산의 타이푼은 튀르키예의 미사일 무기 체계 중 가장 긴 사거리를 자랑합니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깊숙한 목표물을 타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280킬로미터(170마일)의 사거리를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최대 800킬로미터(500마일)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미리 형성된 파편형 탄두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로켓산에 따르면, 타이푼은 극초음속 순항 속도를 유지하며 공중 방어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정확도를 통해 부수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파 방해(재밍) 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