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대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2015년 합병 사건과 관련된 회계 부정, 배임 및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80억 달러 합병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기각한 항소법원의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검찰은 이 합병이 이재용 회장의 기술 대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한국 최대 재벌을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법원 판결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삼성에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은 예상되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메모리 칩 제조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 2위입니다.
삼성 변호사들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이번 판결로 합병이 합법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별도의 뇌물 사건으로 18개월 동안 수감되었으나,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되었습니다.
이달 초, 삼성은 AI 칩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56%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하여 반도체 사업의 회복 능력에 대한 더욱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제일모직 주식과 삼성물산 주식 교환을 통해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제일모직의 주가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를 낮추기 위해 주식 시장을 조작했으며, 다양한 불공정 행위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합병 관련 19개 혐의 모두에 대한 무죄 판결을 유지하며, 승계 과정에서의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회장은 2024년 2월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