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도난 사건 배후로 북한 해커들을 지목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 미국이 북한 측에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토요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 중 기자들과 만나 행정부가 해당 사건을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파악 중이다.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북한 소행인지 아직 알 수 없으나 만약 그렇다면 북한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발언은 FBI가 토요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에서 10월 29일경 60억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이 탈취된 사건의 배후가 북한 해커들이라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FBI는 이번 작전을 북한과 연계된 해킹 캠페인인 '트레이더트레이터'로 규정했으며, 수사관들이 도난당한 자산이 주로 이더리움으로 환전되는 것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FBI, 비밀경호국, 미 국세청(IRS)은 가상자산 기업 및 블록체인 운영사들에 도난 자금과 연계된 디지털 주소의 거래를 차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은 약 63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역대 알려진 가상자산 절도 사건 중 최대 규모다.
바이낸스는 토요일 회사 자금을 투입해 피해 자산 중 약 60억 달러를 충당했으며, 도난 자금을 회수하거나 동결하기 위해 당국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