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 학생이 온라인 사기 작전에 연루된 후 납치, 고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및 온라인 사기 혐의로 중국인 남성 3명이 구금되었다.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다른 용의자 2명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
검찰청은 22세의 박민호 씨의 시신이 8월 캄보디아에서 픽업 트럭에서 고문과 구타를 당한 채 발견된 후 남성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박 씨는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씨 사건 이후 일자리 사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대통령실은 화요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합동 대응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러한 상황이 밝혀졌다.
이번 발표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각 부처에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와 관련하여 납치된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내각 회의 이후에 나왔다.
김지나 외교부 2차관이 수요일에 경찰청, 국가정보원 관계자들과 함께 팀을 이끌고 출국할 예정이라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하여 구금된 한국인 송환 및 학생 사망에 대한 공동 수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송환된 사람들은 귀국 후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화요일 현재 63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되어 있으며, 정부는 귀국을 원치 않는 시민까지 모두 데려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