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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크라이나, 생포된 북한군 이송 방안 논의
조 장관은 X를 통해 양측이 당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동시에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북한군 포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생포된 북한군 이송 방안 논의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회복력에 대해 "높은 경의"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uters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화요일,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 생포된 북한군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서울 회담은 2015년 이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으로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조 장관은 X를 통해 양측이 당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동시에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북한군 포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으로의 이주를 희망할 경우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들이 한국으로 오기를 원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들의 남한 이송이 결정되면 관련 국내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양국 장관이 포로 문제를 상세히 논의했으며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협력 심화로 인해 발생하는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회복력에 대해 "높은 경의"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정치적 대화, 경제적 유대,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업 참여, 안보 협력 등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의 긴밀해지는 협력이 재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양국 간의 양자 교역액은 2024년에 거의 10억 달러에 달했다.

시비하 장관은 "우리는 양국 협력의 발전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안보, 안정, 국제법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북한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군사 통제 완충지대인 비무장지(DMZ)도 방문했다.

"평양과 모스크바의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이 역사적인 선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전선과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2025년 8월 러시아 군의 지뢰 제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 공병 1,000명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파견했다.

국정원은 이에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000명의 전투 병력이 먼저 파견되었으며, 이번 분쟁으로 북한군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