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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초치…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에 사과 요구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안드리 비에시킨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번 정보 공개와 관련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를 인용해 방송은 전했다.
한국,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초치…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에 사과 요구
박 차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SBS 월드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월요일 주한 우크라이나 최고위 외교관을 초치해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한 키이우 당국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안드리 비에시킨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번 정보 공개와 관련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를 인용해 방송은 전했다.

박 차관은 양국 간 비밀유지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유엔 총회에서 이송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합의의 존재를 부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후속 성명을 일축하며, 이를 양국 정부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실이 아닌 주장”이 포함된 “허위 홍보”라고 규정했다.

박 차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에시킨 대사대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키이우 본국에 정확하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목요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보 공개를 비판하며, 이번 이송은 외교와 국가 안보, 한반도 정세에 직결되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요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측에서 참전 중 생포된 북한군 군인 2명을 한국으로 이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되었다가 2025년 초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됐다.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당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했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