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K그룹 회장은 화요일, 메모리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웨이퍼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세계 최고 기술 기업의 경영진이 모이는 타이베이 컴퓨텍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던 최 회장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뿐만 아니라 대만 내에서 더 많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자사가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시스템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SK하이닉스는 AI 주도 랠리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하며, 경쟁사인 삼성전자 및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함께 이 이정표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HBM 칩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1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각각 21%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최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일부 분석가들이 AI 붐이 전통적으로 주기를 타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진단하는 가운데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지속적인 AI 수요를 이유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202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4%와 23.3% 상향 조정해 45조 4,000억 원과 61조 원으로 발표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