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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5년까지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 50%로 축소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0개년 자원안보 계획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흐름을 차단한 이란 전쟁의 교훈을 언급하며, 국가 공급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2035년까지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 50%로 축소 추진
개정된 전략에 따라 한국은 원유 비축 계획을 조정하여 2030년까지 약 2,000만 배럴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인 한국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혼란 이후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가운데, 2035년까지 중동 원유 의존도를 50%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요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개년 자원안보 계획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흐름을 차단한 이란 전쟁의 교훈을 언급하며, 국가 공급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급량의 70%를 중동에서 조달했고 이 중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됐다.

개정된 전략에 따라 한국은 원유 비축 계획을 조정하여 2030년까지 약 2,000만 배럴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로 나프타 생산에 사용되는 초경질원유인 콘덴세이트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중동 분쟁 이후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을 겪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은 나프타 수요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7%를 통상 중동에서 공급받고 있다.

천연가스의 경우 정부는 중동 수입 의존도를 2025년에 20%로 낮춘 뒤, 2035년까지 30% 미만으로 유지·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로드맵에는 공급망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인 게르마늄과 희토류 10종을 추가해, 핵심 광물 관리 대상을 기존 38종에서 51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