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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AI주 매도세로 한국 증시 9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기준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8% 이상 급락하며 2월 6일 이후 최저치인 4,911.28을 기록했다.
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AI주 매도세로 한국 증시 9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서울의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이번 매도세가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편향된 해석과 월가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다소 과도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촉발된 인공지능(AI) 관련주 매도세로 인해 금요일 한국 증시가 9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시장의 우려가 지나친 수준인지 신중하게 가늠하고 있다.

기준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8% 이상 급락하며 2월 6일 이후 최저치인 4,911.28을 기록했고, 오전 9시 3분에는 20분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모든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GMT 기준 02시 30분 현재 3.9% 하락한 5,174.84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소재 금융 싱크탱크인 세계경제연구원의 전광우 이사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은 맞지만,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다소 과도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직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기도 한 전 이사장은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로 인해 AI 인프라,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은 이해되나, 시장이 곧 안정세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요일 미국 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 및 반도체주의 급격한 매물 출회로 인해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AI 및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에 대한 새로운 불확실성이 불거졌고, 이는 하드웨어 및 반도체 공급업체들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은 "향후 시장의 초점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진정될지, 실제 AI 투자가 얼마나 지연될지, 그리고 과도하게 반영된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지에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이번 매도세가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편향된 해석과 월가 헤지펀드들의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다소 과도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시장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조차 이 정도의 급락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