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통신사(SPA)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목요일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정상들과 각각 개별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역내·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관계 증진과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SPA는 이 대통령이 예멘의 후티 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민간 시설을 겨냥해 감행한 공격에 대해 한국의 규탄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영내 시설을 겨냥한 후티의 공세가 10월 들어 격화되는 등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역내 정세 및 지역과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PA에 따르면 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루마니아 간 기존 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이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양국 관계 및 다방면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SPA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후티의 공격을 규탄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스페인의 “전적인 연대”를 확인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톨레도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 여객열차 두 대의 충돌 사고 사망자 수는 부상자 중 한 명이 병원에서 숨지면서 목요일 기준 69명으로 늘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3월부터 후티에 맞서 예멘의 국제 공인 정부를 지원하는 군사 연합군을 이끌어왔다. 후티 측은 2014년 9월부터 수도 사나와 예멘 일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