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랜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란과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앞두고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수요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이란 원자력 기구를 포함한 5개 단체와 개인 한 명에 대해 추가 권한을 통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조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은 이미 이란과 특히 그 핵 프로그램에 대해 광범위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과학자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된 암살 캠페인의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재는 토요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된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표시입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 정권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는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자 지역 안정과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남아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며, 미국 정보기관도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란이 원한다면 빠르게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 이전의 핵 합의를 파기했으며, 외교적 해결책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무력 사용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화요일, 협상이 너무 오래 끌 경우 군사 행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