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무역 협정 후 삼성, 현대 국내 투자 발표

삼성의 발표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협정이 금요일에 마무리된 후 일요일에 국내 기업 지도자들과 회의를 가진 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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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005390.KS, 현대자동차 005380.KS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일요일에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으로 인해 미국 투자가 국내 제조업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평택시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 칩 생산 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 원(3,107억 9천만 달러)을 투자하는 모그룹 투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발표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협정이 금요일에 마무리된 후 일요일에 국내 기업 지도자들과 회의를 가진 후에 나왔다.

이 무역 협정에는 한국이 미국의 전략 부문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가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기업들에게 국내 투자를 더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기업들에게 해외 투자를 위해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은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자동차 그룹 005380.KS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25조 2천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선업체인 한화오션 042660.KS과 HD 현대 267250.KS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새로운 삼성 공장은 메모리 칩을 생산하며, 전통적인 서버와 AI 서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대변인이 밝혔다.

AI 칩 생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컴퓨터, 서버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해당 한국 칩 제조업체는 P5 공장에서의 대량 생산이 2028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확장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