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겨냥해 한 발언에 대해 “품위 없고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발언이 가자에서 자행되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을 가릴 수는 없다고 규탄했다.
부르하네틴 두란 튀르키예 통신청장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카츠 장관의 발언이 “인류의 눈이나 역사 앞에서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기록”으로부터 주의를 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카츠 장관이 튀르키예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하며, 역사는 TV 시리즈를 통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국가들의 집단적 기억과 인류의 양심에 기록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오늘날 역사는 우리 눈앞에서 쓰여지고 있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튀르키예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분쟁 피해자들의 권리를 계속해서 옹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시에 가자에서 자행된 이스라엘의 행동은 국제사회와 국제법에 따라 계속해서 심각한 혐의와 조사를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튀르키예 시인의 시구를 인용하며 침묵이 역사나 진실을 지울 수 없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우리가 침묵하더라도 역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침묵하더라도 진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유엔 총회(UNGA) 연설에서 고(故) 세자이 카라코치 튀르키예 시인의 말을 인용해 동일한 구절로 연설을 마무리한 바 있다.
그는 유엔 총회에서 자신이 힘닿는 한 억압받는 자들과 피해자들, 그리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의 권리를 계속해서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대량학살을 자행했으며, 2023년 10월 이후 73,928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다.
막대한 인명 피해를 넘어 이스라엘은 가자의 민간 인프라를 초토화했다. 아울러 점령지 웨스트뱅크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치명적인 폭력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