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 1조 4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번성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칭찬했습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BZ) 대통령은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연설하며, "UAE는 향후 10년 동안 기술, 인공지능,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미국에 1조 4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또한 양국의 민간 부문 간 주요 파트너십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당신을 맞이하고 함께 축하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며, 이번 투자가 당신의 가장 큰 투자라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매우 훌륭하게 대우할 것이며,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고 당신과 함께하는 것이 영광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UAE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날짜가 확정되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UAE는 트럼프 대통령의 걸프 순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 이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부다비 방문은 2008년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