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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관련 정보 공개 논란 이후 한국과의 위성 정보 일부 제한
고위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초부터 북한의 기술 역량과 관련된 일부 정보, 특히 핵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위성 기반 정보의 공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미국, 핵 관련 정보 공개 논란 이후 한국과의 위성 정보 일부 제한
미국은 해당 정보가 민감한 정보임에도 공개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 통일부는 해당 발언이 기밀이 아닌 공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Reuters

미국이 북한 핵 시설 공개 논란 이후 한국과의 민감한 위성 정보 공유를 부분적으로 제한했다고 현지 언론이 군 당국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고위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초부터 북한의 기술 역량과 관련된 일부 정보, 특히 핵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위성 기반 정보의 공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북한 관련 위성 정보 일부 공유를 제한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북한 기술 관련 정보 일부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제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 국회에서 북한 구장 지역을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는 곳으로 지목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은 미국이 공유한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외교적 논란을 불러왔다.

미국은 해당 정보가 민감한 정보임에도 공개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 통일부는 해당 발언이 기밀이 아닌 공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 이후 정 장관은 발언이 정책 설명을 위한 것이었으며 기밀 유출 의도는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다만 양국 간 핵심 군사 정보 협력은 유지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군사 활동 등 주요 안보 관련 정보는 정상적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한미 방위 협력에도 큰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정 장관은 북한이 영변과 강선 외에도 구장 지역에 또 다른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밝힌 바 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