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금요일 로마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핵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아바스 아락치 외무부 장관이 수요일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테헤란과 워싱턴 간의 중요한 핵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긴장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주말에 이탈리아에서 열릴 이란과 미국 간의 4차 핵 협상에 앞서 진행됩니다.
아락치 장관은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 생각에 세 유럽 국가는 채택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핵 문제에서의 역할을 상실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를 원하지 않으며 로마에서 그들과 회담을 가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월요일에 테헤란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첫 임기 중 탈퇴한 세계 강대국들과의 이란 핵 합의 당사국인 E3로 알려진 유럽 국가들과의 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3의 정치 국장들은 금요일에 이란과의 회담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새로운 핵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란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이 탈퇴한 이후 이란은 2015년 합의에서 제한된 핵 프로그램을 크게 초과했으며, 유럽 국가들은 테헤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에 대해 워싱턴과 같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합의를 비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10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화요일에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국제 제재를 다시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노엘 바로 장관은 “이러한 제재는 이란의 기술, 투자, 유럽 시장 접근을 영구적으로 차단하여 국가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의 유엔 대표는 “프랑스와 그 파트너들이 진정으로 외교적 해결책을 원한다면 위협을 멈춰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화요일에 이란과 중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으며, 이 네트워크는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를 위한 탄도 미사일 추진제 성분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협상 중 미국의 제재가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차단할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