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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 사령관의 남북 경계 관련 발언에 미국 측에 항의 제기
자비에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영토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시작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 미 사령관의 남북 경계 관련 발언에 미국 측에 항의 제기
대통령실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미국의 공식 정책이라기보다는 개인적 견해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

조현 외교부 장관은 화요일,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USFK) 사령관의 남북 경계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 측에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UNC) 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자비에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1950~1953년 한국전쟁을 멈추게 한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비무장지대(DMZ)의 남방한계선부터 유엔사 관점에서 한국 영토가 시작된다고 발언했다.

한 의원이 정부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워싱턴에 '분명한 경고'를 보낼 것을 요구하자, 조 장관은 "지난주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 이후 스틸을 외교부로 불러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 측에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되어 있다.

이후 유엔사는 한국의 주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브런슨 사령관은 정전협정에 따른 사령부의 군사적 및 행정적 책무를 언급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국회의원들은 또한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환수하는 데 있어 '조건이 바뀌었다'고 한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외교부가 미국 측에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가능한 한 조속히 전작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본다"며 "양국 군 당국은 전환 시기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협의는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미국의 공식 정책이라기보다는 개인적 견해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미 양국이 기존 합의에 따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