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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SK하이닉스 美 상장 계획에 한국 반도체 주가 급등
한국의 SK하이닉스도 수요일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294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과의 기업가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SK하이닉스 美 상장 계획에 한국 반도체 주가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가총액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코스피 지수(.KS11)는 GMT 기준 01시 39분 현재 5.2% 상승세를 보였다. / AP

목요일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MU.O 분기 실적과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AI 기반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어 한국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의 SK하이닉스도 수요일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294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과의 기업가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반도체 주의 랠리에 힘입어 장 초반 각각 최고 11.6%, 6.2%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가총액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코스피 지수(.KS11)는 GMT 기준 01시 39분 현재 5.2% 상승세를 보였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올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1조 4,7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테슬라 (TSLA.O)나 메타(META.O)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삼성도 미국 상장 추진할까?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엔비디아의 AI 칩셋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마이크론은 수요일 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고객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2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급등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지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목요일 보고서에서 "AI 팩토리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전략적 자산으로서 메모리의 역할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만한 수요 감소나 메모리 용량 최적화의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투자자들에게 "주가 조정 시 매수"하고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최대로 유지할 것을 계속해서 권고했다. 또한 목요일 별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지역 내 최선호 시장으로 꼽으며,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2,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는 오전 거래에서 8,913.27포인트에 거래되었다.

KB증권-제프리스의 제프 김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이어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 시장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마이크론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주가가 변곡점에 와 있다. ADR 발행은 이들 기업의 가치 재평가(밸류에이션)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