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이 이른바 '간섭' 행위를 지속할 경우 "가장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중무장된 국경을 따라 새로운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주요 인사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남쪽 국경 전역에서 경계 태세를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며칠 내로 국경을 따라 대남 확성기가 실전 배치될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혀, 남북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의 지속적인 간섭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이번 경고를 촉발한 구체적인 행위가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1950~1953년 한국전쟁이 평화협정이 아닌 정전협정으로 마무리되어 법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가 다시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경고는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한국군 장병 3명이 다치고 그중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다고 규탄하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이러한 주장을 "책임 전가"라며 일축하고 한국이 자국의 대외적 이미지를 훼손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