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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통위원,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이라고 발언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은 "당연히 하면 할수록 좋다"고 답했다.
한국은행 금통위원,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이라고 발언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이라고 밝혔다. / Reuters
2025년 9월 23일

한국은행의 위원은 화요일, 대한민국이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미국과 외환 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려고 하는 가운데,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라고 말했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은 "당연히 하면 할수록 좋다"고 답했다.

관련TRT 한국어 - 한국, 3,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조정을 위한 비구속적 합의 모색

대한민국은 7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예비 무역 협정에 도달하여 미국의 관세를 낮췄지만, 거래에 포함된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의 외환 영향 때문에 아직 서면 합의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월요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해 모두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외환 위기 때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은 통화 정책에 대해 올해 금리 인하가 한 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번일지, 다음일지" 선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 안정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정책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올해 10월과 11월에 두 번의 회의를 더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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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