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는 수요일 특별검사팀이 요청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월요일 한 법원 관계자가 밝혔다.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며, 권력 남용 및 사법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체포를 피하기 위해 대통령 경호원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결국 체포되었으나, 기술적인 이유로 52일 만에 석방되었다.

6월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시작된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윤 전 대통령의 단기간 계엄령과 관련된 내란 혐의 외에도 추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이 도주할 가능성과 사건 관련 증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관련TRT Global - South Korean court sets date for Yoon Suk-yeol impeachment ru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