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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의 '강화된' 국경 장벽 설치 규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군의 이러한 비판은 장벽이 남북 국경에 매우 가깝게 건설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제기되었다.
한국, 북한의 '강화된' 국경 장벽 설치 규탄
한국은 비무장지대(DMZ)가 병력과 중화기를 제한하기 위해 MDL 양측으로 각각 2킬로미터(1.24마일)씩 뻗어 있는 완충 지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접경 지역 인근 방어력 증강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보고 있다. / AA

한국은 월요일 북한의 "강화된" 국경 장벽 설치를 1950~1953년 한국전쟁을 중단시킨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군의 이러한 비판은 장벽이 남북 국경에 매우 가깝게 건설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제기되었다.

앞서 현지 언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이 남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80~90미터(87~98야드) 떨어진 곳에 철조망 장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성명을 통해 "북한군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우리 군은 유엔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군이 접경 지역 일대에서 북한의 군사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성명에 대한 평양 측의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다.

한국은 비무장지대(DMZ)가 병력과 중화기를 제한하기 위해 MDL 양측으로 각각 2킬로미터(1.24마일)씩 뻗어 있는 완충 지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접경 지역 인근 방어력 증강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최전방 감시초소(GP)들을 연결하는 전술 철책도 설치했으나, 이 철책들은 북한의 장벽만큼 MDL에 가깝게 위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이러한 국경 조치들이 정전협정 위반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어 "필요한 경우 유엔사는 확립된 메커니즘을 통해 정전협정 관련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