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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와 중국이 핵무기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핵무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러시아와 중국이 핵무기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실험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Reuters
2025년 11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만이 핵무기 실험을 하는 유일한 국가가 아니며, 러시아와 중국 또한 핵 실험을 하고 있다고 일요일 CBS 뉴스 '60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진행자 노라 오도넬이 핵무기 실험을 하는 유일한 국가는 북한이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실험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30년 이상 중단했던 핵무기 실험 재개 절차를 명령한 지 3일 만에 나왔다.

"다른 나라들도 실험을 하고 있다. 우리는 실험을 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이며, 나는 실험을 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며, 그는 이러한 국가들이 어디에서 무기를 실험하고 있는지 "반드시 알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핵무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말이 되지 않는가? 핵무기를 만들고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겠는가?"라고 그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엄청난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어떤 나라보다도 많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2위이고, 중국은 매우 먼 3위이지만, 5년 안에 비슷해질 것이다. 그들은 빠르게 핵무기를 만들고 있으며, 나는 우리가 비핵화에 대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계를 150번 폭파할 수 있는 충분한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도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도 많은 핵무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