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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논란 속 한국 선관위원장 사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은 금요일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투표용지 부족 논란 속 한국 선관위원장 사퇴
수천 명의 시위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 AFP

대한민국 대법원장이 지난주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서울의 10여 개 지역에서 투표에 차질을 빚은 이례적인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월요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은 금요일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사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월요일 국가 주요 기관장들과 만나 선관위 개혁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요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유권자의 권리 침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선관위가 시민들의 투표권 행사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회에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검찰과 경찰에 합동 수사를 지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 서울 35곳을 포함해 전국 67개 투표소에 투표용지를 추가로 공급해야 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다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명의 시위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이 유권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지방선거 재선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모두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관위의 선거 관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총선에서의 강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관련TRT 한국어 - 한국 선거관리위원장,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사임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