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미국 이민 구금 시설에 수감 중이던 두 명의 아시아 이민자가 남수단으로 추방되었다고 변호사들이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추방이 연방 법원의 명령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두 남성은 각각 미얀마와 베트남 출신으로, 텍사스에서 이민 심리를 기다리던 중 변호사들이 갑작스럽게 다른 10명과 함께 남수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변호사 재클린 브라운은 자신의 의뢰인이 ICE 구금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사라진 후 추방 사실을 확인했다. 한 구금 담당자는 이메일을 통해 추방이 "오늘 아침"에 이루어졌으며, 목적지가 남수단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이는 적절한 통보나 적법 절차 없이 제3국으로의 추방을 금지하는 연방 판결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방은 특히 남수단과 같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한 국가 출신 이민자들을 고문이나 박해 위험을 주장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들의 출신국이 아닌 다른 국가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보스턴 법원의 긴급 명령을 위반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A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