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는 가자 전쟁을 종식시키고, 이스라엘의 철수를 보장하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려는 중재자들의 제안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하마스는 수요일 성명에서 “우리는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로부터 받은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안들은 공격을 종식시키고, 이스라엘 군대의 철수를 달성하며, 가자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구호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명은 또한 중재자들이 “양측 간의 간극을 좁히고, 진지한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언 사르 역시 수요일, 하마스와의 합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르는 “우리는 인질 협상과 휴전에 도달하려는 의지가 진지하다. 우리는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60일간의 휴전을 마무리하기 위한 “필요한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하마스가 이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군은 가자에서 집단 학살 전쟁을 계속 진행해 2023년 10월 이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57,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제형사재판소(ICC)는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와 인도에 반한 범죄 혐의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전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가자에서의 전쟁과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집단 학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