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한반도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목요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관저 또한 북한이 지난 8월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추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5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도쿄에 본사를 둔 교도통신은 북한의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8월 6일과 8월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번 달에만 세 번째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목요일 이번 역내 미사일 발사가 미군 병력이나 영토, 혹은 동맹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근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은 자국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한반도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이유로 당초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던 연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금요일에 종료되는 5일 일정으로 축소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수요일 북미 정상 간의 관계가 "훌륭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현실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에 대한 명백한 적대감의 표출"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정동영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은 목요일 북미 간 직접 대화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핵심적인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위한 첫 관문은 북미 회담이며, 우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북핵 프로그램 중단이 모든 당사국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북한이 57기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말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안규백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한국 정부는 통상 북한이 80기에서 120기 사이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