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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 야영지 제재에 주영 대사 소환 보도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은 NK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영국이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문명신 대사를 철수시키고 외교 관계를 대리대사 급으로 격하했다고 밝혔다.
북한, 어린이 야영지 제재에 주영 대사 소환 보도
북한 대사관은 영국의 이번 조치를 "극악무도하고 비도덕적이며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 Reuters

북한이 영국의 어린이 야영지 제재에 대응해 외교 관계를 격하하고, 부임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주영 대사를 소환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은 NK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영국이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문명신 대사를 철수시키고 외교 관계를 대리대사 급으로 격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영국 정부는 해당 야영지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강제 이주 및 세뇌 교육에 관여한 크렘린궁 운영 청소년 프로그램 및 단체의 일부로 지정했다.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대사관은 영국의 이번 조치를 "극악무도하고 비도덕적이며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영국이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 북한 대사관은 이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5월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송도원 야영지에 대한 제재는 영국이 대가를 치르게 될 악의적인 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외무성은 제재가 근거 없는 것이라며, "가장 귀중한" 대접을 받는 북한 어린이들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외무부(FCDO)는 문 대사의 신분이나 소환 사유에 대해 NK뉴스에 논평하기를 거부했다.

영국은 지난해 새로운 주북 대사를 임명했으나, 평양 주재 영국 대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 폐쇄된 상태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