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이 퇴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계엄령 선포 실패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 국가정보원장을 월요일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이날 서울에 마련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원장은 2024년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미 중앙정보국(CIA)과의 접촉을 시도해 비상계엄 조치를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다음 날 국정원이 대통령실로부터 문건을 전달받았으며, 우방국들에 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은 조 전 원장이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관련 문건을 받지 않았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가 해제안을 가결하기 전까지 단 몇 시간 동안 지속된 계엄 선포 실패를 통해 내란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시도, 부인의 부패 혐의, 2023년 해병대원 사망 사건 등과 관련해 총 8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출처:TRT Korean & Agenc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