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유럽에서 10,000명의 병력을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 조치가 러시아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나토의 동부 방어선을 강화하기 위해 약 20,000명의 추가 병력을 해당 지역에 배치했습니다.

NBC는 화요일에 미국과 유럽의 관계자 6명을 인용해 병력 배치를 절반으로 줄이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의 병력 감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한 종식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나토를 반복적으로 비판하며, 유럽이 국방비를 증대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주도함으로써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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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력이 축소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개입하려는 의지가 커질 것이라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는 NBC에 밝혔습니다.

현재 약 100,000명의 미군이 유럽에 주둔하고 있으며, 이 중 65,000명은 유럽 대륙에 상시 배치되어 있고 나머지는 순환 근무 및 증원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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