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북한의 최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대한민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한미 연례 훈련과 화요일 국방장관 회의를 비난하는 북한의 성명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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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성명은 북한이 금요일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군이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 Reuters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토요일 북한의 가장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혐의를 규탄하고, 평양에 양국 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한미 연례 훈련과 화요일 국방장관 회의를 비난하는 북한의 성명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북한에게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성명은 북한이 금요일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군이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별도의 성명에서 주한미군(USFK)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을 방어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우리는 대한민국(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미국 본토와 이 지역 동맹국들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미국과 한국 국방장관의 연례 회담을 맹렬히 비난하며, 앞으로 자국의 “안보 영역”에 대한 위협은 직접적인 타격 대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토요일 보도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워싱턴과 서울이 지역의 정치적,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북한은 모든 것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의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와 미국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전단의 한국 도착을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향후 우리의 안전 영역을 침해하는 모든 위협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직접적인 목표가 되어 필요한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요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남북한 사이의 한국 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화요일에는 양측이 연례 안보협의회 회의도 가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화요일, 서울과의 동맹의 핵심은 북한 억지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워싱턴은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지역적 위협에 대응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실제 회담은 열리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 지역에 다시 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은 토요일에 만약 미국-북한 정상회담이 내년 상반기에 개최된다면 미국과의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매우 예민한 문제이지만, 한미 군사 훈련을 하면서 북미 회담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은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