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APEC 정상회담 개막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도자들이 경주 해안 도시에서 열리는 2일간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기념하며 개회식에서 연설하면서 한국은 회원국 경제 간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금요일 대한민국 경주 해안 도시에서 개막하여, 지속적인 세계 무역 문제 속에서 경제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이 의장으로 주재하는 이번 2일간의 정상회담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포함한 APEC 회원국 경제 지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또한 올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불참하고, 이 대통령 및 시 주석과의 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참석 후 목요일 한국을 떠났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기념하며 개회식에서 연설하면서 한국은 회원국 경제 간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말했다.

금년 의제에는 지역 경제 통합 및 무역 협력에 대한 논의가 포함된다.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및 인구 문제와 같은 주요 우선 과제를 강조하면서 제안된 "경주 선언"을 통해 합의 기반의 결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상회담의 두 세션 동안, 지도자들은 공급망 협력 강화, 디지털 전환 촉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친 포용적 성장 증진을 통해 지역 번영을 향상시키는 데 대한 APEC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의 권고 사항을 검토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주요 행사의 철통 보안을 위해 경찰 병력 수천 명과 군 병력 3,900명을 배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세계 경제에 대한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회원국 경제들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다자간 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대외 세계에 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욱 활짝 열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보편적으로 유익하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진전시키고 공동의 미래를 가진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5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APEC에 산업 및 공급망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