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은 이라크에서 발생한 먼지 폭풍이 유입되면서 7개 서부 주의 학교와 관공서를 폐쇄했습니다. 약 1,300만 명에게는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먼지 폭풍은 후제스탄, 케르만샤, 일람, 쿠르드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국영 방송은 화요일에 지역 당국의 말을 인용해 높은 먼지 농도로 인해 폐쇄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및 민간 사무소도 케르만샤, 일람, 남서부의 후제스탄을 포함한 여러 주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북동부의 잔잔과 남부의 부셰르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테헤란에서 약 1,100킬로미터(680마일) 떨어진 남부의 부셰르는 화요일에 공기질 지수(AQI) 108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민감군에 나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가 허용하는 미세먼지 농도보다 4배 이상 높습니다.

이란 기상 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이라크에서 서부 이란으로 이동한 대규모 먼지 덩어리'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영 방송은 일부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낮아졌다고 보도하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달 이라크에서 발생한 유사한 먼지 폭풍은 항공편을 중단시키고 수천 명을 호흡기 문제로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월요일, 이란의 IRNA 국영 통신은 후제스탄 주에서 240명 이상이 먼지로 인한 호흡기 문제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화요일에 타스님 뉴스통신사에 지난 7일간(월요일 마감) 이란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명은 강풍과 낙하물로 인해, 5명은 낙뢰로 인해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