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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 요구 재차 강조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 중국은 일본 측이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시정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 요구 재차 강조
린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수요일 의회에서 중일 공동성명을 인용하여 대만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반응한 것이라고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 Reuters
2025년 12월 5일

중국은 목요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 중국은 일본 측이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시정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가 수요일 의회에서 중일 공동성명을 인용하여 대만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반응한 것이라고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린 대변인은 "최근 중국의 거듭된 질문과 일본 내부 및 국제 사회의 비판에 직면하여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일본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고만 말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절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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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이러한 요구는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해군 봉쇄를 포함한 중국의 대만 공격 시도가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나왔다.

중국은 해당 발언을 비판하며 관광객들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해산물 수입을 중단했으며, 일본 및 한국과의 3국 문화부 장관 회의를 연기했다.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부인하며 의원들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말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일본 측이 기존의 약속과 법적 의무를 명확히 밝히기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배경에는 어떤 논리와 의도가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중국과 국제 사회에도 설명을 해야 한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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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중국은 일중우호의원연맹과 같은 단체들이 일본 내에서 “더욱 크고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그룹의 고위 관계자들이 도쿄 주재 중국 대사와의 비공식 회담에서 올해 중국에 의원들을 파견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해당 정보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영향과 심각한 결과에 대해 일본 내 많은 식견 있는 인사들이 표명한 우려"를 모두 주목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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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