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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족, 보잉사 상대로 소송 제기
희생자 유족을 대리하는 위스너 로펌도 일리노이주 법원에 보잉사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족, 보잉사 상대로 소송 제기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비상 동체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290km 떨어진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한 후 화염에 휩싸여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 Reuters
2025년 10월 17일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제조 결함으로 인해 지난 12월 발생한 사고로 179명이 사망했다며 미국 법원에서 보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코리아 헤럴드가 목요일 보도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허먼 로펌은 유족 14명을 대리하여 시애틀의 킹 카운티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희생자 유족을 대리하는 위스너 로펌도 일리노이주 법원에 보잉사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구형 전기 및 유압 시스템이 항공기 착륙을 방해했다고 주장한다.

시애틀 소송의 수석 변호사인 찰스 허먼은 뉴욕 타임즈에 보잉사가 책임을 인정하는 대신 "낡고 닳아빠진 '조종사 탓' 전술에 의존한다"고 말했다고 인용되었다.

12월 29일,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비상 동체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290km 떨어진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한 후 화염에 휩싸여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에서 7월에 발표한 예비 보고서에서 조종사 과실을 지적했지만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새 충돌로 오른쪽 엔진이 심하게 손상된 후 조종사는 여전히 작동 중인 왼쪽 엔진을 껐다고 한다.

소송은 보잉사가 핵심 전기 및 유압 시스템 업데이트를 소홀히 했다고 비난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안전 기준이 하락했다고 주장한다.

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