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브랜드화되거나 특허받은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글을 올려, 미국 내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은 이 조치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미 착공이 시작된 프로젝트, 즉 공사가 진행 중인 부지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라서 공사가 시작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다국적 기업들에게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조치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종종 무역 조치를 국가 안보와 연계시키는 방식을 취해왔습니다.
별도의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 특정 가구 및 캐비닛 제품에 대해 30~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주방 캐비닛, 욕실 세면대 및 관련 제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패브릭 가구에 대해 30%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전략
대통령은 이러한 관세가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대규모로 유입되는 제품들에 대한 "불공정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조치가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미국 산업과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행정부의 초점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 — 특히 중국과 베트남 — 에서의 가구 수입이 이전 무역 분쟁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무역 협정 및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제약 회사들은 아직 이번 발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 특히 전문 브랜드 의약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약값 상승이라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행정부의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반도체 및 기타 산업 제품을 겨냥한 일련의 관세 발표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